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한국에서 동영상, 음악재생 프로그램 등을 부당하게 끼워 팔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공정거래위원회가 본격 조사에 나섰다.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미국 리얼네크워크사가 지난달말 국내 법률대리인을 통해 MS 본사와 한국지사를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리얼네트워크는 MS가 서버 운영체제(OS)에 미디어서버 프로그램을, PC운영체제에 미디어플레이어 프로그램을 각각 끼워 팔아 공정 경쟁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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