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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이달에 사면 싸다/차값 할인·다양한 경품 내년에는 특소세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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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이달에 사면 싸다/차값 할인·다양한 경품 내년에는 특소세 부활

입력
2004.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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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가 내년 1월 1일 자동차 특소세가 복원되기 전에 한대라도 더 많이 팔기 위해 대대적인 판촉전에 들어갔다. 연말까지 한시 적용되는 특소세 폐지가 원래대로 환원되면 차량 구매시 수십만원의 추가 부담이 생긴다.르노삼성차는 11월에 현금구매나 정상할부로 SM5를 구입하는 경우 유류비를 40만~70만원 지원한다. 30개월까진 무이자 할부의 혜택도 준다. SM3도 유류비 50만원을 지급하고 올해 신규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경우엔 추가로 50만원을 더 준다. SM시리즈 재구매 고객에게도 5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쌍용차는 ‘로디우스’, ‘무쏘 SUT’, ‘뉴렉스턴’ 등 레저용차량(RV) 구입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와 함께 홈시어터, 디지털카메라, MP3 플레이어, 도서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RV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GM대우차도 무이자 할부는 최장 36개월까지 할 수 있고 장기저리 할부는 기존 할부금리(10.8%)의 절반도 안 되는 연리 5%로 최장 60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다. 현금 구매나 정상할부로 구매할 땐 5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는 11월 한달간 카니발 구매 고객에게 1년 치 유류비(210만원)를 지원한다. 또 중형차 리갈과 옵티마(2.0) 구매 고객에게도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현대차도 그랜저XG, 다이너스티, 에쿠스 3개 차량을 현대카드로 구입하면 각각 50만원을 할인해준다. 여기에 각 차종별 ‘이벤트 조건’을 더해 그랜저 XG는 78만원, 다이너스티는 200 만원, 에쿠스는 100만원을 추가로 깎아 준다. 업계 관계자는 "2개월째 상승세를 보인 자동차 내수 판매가 자동차 업계의 대대적인 연말 판촉전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라고 밝혔다.

박일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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