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국극의 남장 배우로 유명한 이옥천(사진·예명 이등우)씨가 판소리 ‘흥보가’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된 것을 기념해 6일 오후 3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발표회를 연다. 박녹주 명창에게 배운 그의 소리는 요즘 보기 드문, 남성적인 멋이 넘치는 동편제. 스승에게 바치는 곡으로 박녹주가 쓴 사설을 진양조의 짧은 판소리로 짜서 부르고, ‘흥보가’ 몇 대목도 한다. (02)2231-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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