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열린우리당은 4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장애인 차량에 한해 사용량에 관계없이 액화석유가스(LPG)의 세금인상분을 감면해주던 제도를 변경, 12월부터 월 250ℓ까지만 면세혜택을 주기로 했다. 우리당 이목희 제5정조 위원장은 "정부의 예산부족과 장애인 카드를 빌려줘 악용하는 사례가 있는 점을 감안해, 제한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LPG 차량을 사용하는 장애인은 최대 월 7만원까지만 세금이 절감된다.정부는 2001년부터 2006년까지 LPG 세금을 매년 단계적으로 인상하면서 장애인 차량에 한해서는 세금인상분을 면제해 주기로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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