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브리핑

■ 일본삼성은 3일 지뢰제거 NPO(비영리법인)인 ‘JAHDS’와 함께 일본 외무성과 문부과학성 후원으로 도쿄 UN대학에서 대규모 사회공헌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9월 태국의 지뢰제거 활동 현장 견학에 참가한 대학생 18명의 경험담 발표, 야나이 순지 주미 일본대사의 강연, 유명인사 소장품 경매 및 바자회 등으로 진행됐다. 또 야외무대에서는 하타 스토무 전 수상 등 정·재계 인사, 작가, 탤런트 등 100여명으로 구성된 ‘록본기 합창단’의 공연, 한·일 어린이들의 평화기원 콘서트도 열렸다. 이날 수익금은 전액 지뢰제거 활동 지원자금으로 기부됐다.

■ 삼성전자는 3일 화면비율이 16대 9인 4인치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PMP) 전용 액정표시장치(LCD·사진)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 PMP에 쓰이는 3.5인치 LCD 화면비율이 대부분 4대 3이었던 것과 달리 16대 9 비율의 시원한 화면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 현대석유화학을 공동 인수키로 한 LG화학과 호남석유화학은 내년부터 현대석유화학을 3개 회사로 분할한다고 3일 밝혔다. LG화학이 인수하는 석유화학제품 생산 및 판매, 부수사업 1단지는 ㈜LG대산유화로, 호남석유화학이 인수하는 2단지는 ㈜롯데대산유화로 분할된다. 또 양측이 50대 50 비율로 지분을 갖고 있는 전기와 증기 등 유틸리티 공급 및 지원시설 운영부분은 ㈜씨텍으로 존속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