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세 미만의 미성년 아버지에게서 태어난 자녀는 65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버지의 나이가 50세 이상인 출생자도 600명에 육박했다.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3년 부(父)의 연령별 출생자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 출생자수는 49만3,471명으로 20세 미만 아버지의 소생이 652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20세 미만의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자녀 3,806명의 17% 수준이다.
출생자가 가장 많은 아버지 연령대는 30~34세로 전체의 50%에 해당하는 24만6,976명이었으며 ▦20~24세 1만987명 ▦25~29세 11만3,562명 ▦35~39세 9만1,345명 ▦40~44세 2만166명 ▦50세 이상 597명 등이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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