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달 특수목적고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이후 주목됐던 내년도 서울지역 특목고 특별전형 입학경쟁률이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에 따라 특목고 전형 개선책 ‘약발’이 먹혔다는 분석과 함께 8일 마감하는 일반전형 결과가 주목된다.서울시교육청은 2일 "대원·대일·명덕·서울·이화여자·한영 등 6개 외고의 특별전형 원서접수를 끝낸 결과 총 655명 모집에 3,018명이 지원, 평균 4.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864명 모집에 5,244명이 지원, 6.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지난해에 비해 크게 저조한 것이다.
학교별로는 대원외고가 159명 모집에 827명이 지원해 5.2대 1로 가장 높았고, 서울외고 5.02대 1, 한영외고 4.18대 1, 명덕외고 2.52대 1, 이화여자외고 2.11대 1 등을 기록했다.
외고와 달리 2개 과학고의 경우 서울과학고 1.39대 1, 한성과학고 3.22대 1 등 평균 2.32대 1을 기록, 작년 1.08대 1에 비해 다소 높았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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