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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하이닉스 외

입력
2004.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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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값 하락으로 약세하이닉스 주가가 D램 가격 하락 소식에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들의 차익 매물도 한몫 했다. 1일 반도체 중개 사이트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56MB DDR400 가격은 0.10% 내린 4.60달러를 기록했다. 256MB DDR333 제품은 0.04%, DDR266 제품은 0.11% 떨어지는 등 주요 제품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증권 김장열 연구원은 "최근 D램 가격 동향이 만족스럽지 못한 미미한 상승에 그치고 있어 11월 중순 이후 가격 하락 가능성을 열어놓았다"며 "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D램 관련 업체 주가에 부담스러운 요인"이라고 말했다.

■위탁매매 1위" 상승세"

대우증권이 1999년 대우사태 이후 처음으로 월간 위탁매매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는 소식에 1일 상승세를 보였다.

JP모건 창구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주문도 쏟아졌다. 지난 주말 대우증권은 10월 위탁매매 시장점유율 7.85%로 증권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여 년 이상 점유율 1위를 유지했던 대우증권은 대우사태 이후 시장점유율이 5위권으로 추락했으나 지난 6월 손복조 사장 취임 이후 위탁매매 부문을 강화, 7월 4위로 올라선 뒤 8월 3위, 9월 2위에 이어 10월에는 5년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신임 행장 약발 강세

국민은행이 신임 행장 취임을 계기로 사흘 연속 상승하며 3만8,000원을 회복했다.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다른 은행주도 동반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며 강정원 행장의 취임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신임 강 장은 2개월 내에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구체적인 안을 만들겠으며, 빠른 시간 내에 자산건전성을 회복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기업금융과 은행의 공공성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외형 확대보다는 고객 서비스 강화 등 내실을 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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