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웨이(武大偉)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27일 "조건이 성숙되면 중일 정상 방문회담의 실현이 가능하며, 정상회담은 양국관계의 개선에 일대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新浪)가 28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우 부부장은 이날 첸치천(錢其琛) 전 외교담당 부총리가 주최한 한 행사에서 이같이 언급, 중국이 중일 정상회담에 임할 뜻이 있음을 시사했다. 우 부부장은 그러나 중일 정상회담 개최의 조건으로 내건 ‘조건이 성숙되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대답을 하지 않았다. 중국은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가 야스쿠니(靖國) 신사에 참배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양국 정상 방문회담을 거부해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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