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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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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지분매각에 상승계열사 지분매각 추진에 힘입어 6.06% 상승세로 마감했다. 모건스탠리, CLSK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10만주가 넘는 매수 주문이 나왔다. 대우차판매의 이 같은 강세는 계열사인 코래드의 보유지분 48.33% 중 일부를 프랑스 하바스그룹에 팔기로 했다는 소식때문이다.

동원증권은 "대우차판매가 계열사 보유지분 중 일부 매각을 추진해 차익을 얻을 수 있고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계열사 지분 매각은 단기적 영향에 그칠 뿐 펀더멘털 개선에 크게 기여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부정론도 제기됐다.

■실적개선 불구 약보합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개선됐다는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0.17% 하락세로 마감했다. KT&G는 3분기 영업이익이 2,235억원을 기록, 전분기의 2,709억원보다 17.5%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년동기비 28.8% 증가했다. 매출액은 6187억원을 기록, 전기보다 8.1%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359억원으로 전분기보다 60.5% 증가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투자자들이 전년 동기 비교 상승보다 직전 분기에 비해 감소했다는 점에 민감하게 반응한 것 같다"며 "KT&G의 이번 실적발표는 평균점"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외인 매도로 6일째 하락

3분기 실적발표일인 지난 금요일 직전부터 외국인 매도세가 계속되며 6일 연속하락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CSFB, CLSK,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가 매도 상위를 차지하며 2.51% 하락했다.

국민은행 주가하락의 직접적인 원인으로는 실망스러운 3분기 실적 결과가 꼽혔다. 국민은행은 3,749억원의 3분기 순이익을 내며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았지만, 대부분의 실적 개선이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일시적인 효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일부 외국계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면서 최근 국민은행을 꾸준히 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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