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용 무선중계장치 개발 업체인 에이씨알(www.acr.co.krㆍ대표 이성재·김종선)가 세계 최초로 이동통신용 지상 무선중계시스템인 간섭제거중계장치(ICS)를 개발, 시장 공략에 나선다.ICS중계장치란 지상 무선구간에서 데이터 송수신간에 궤환 되는 신호를 DSP기술을 이용해 간섭량을 찾아 간섭신호를 제거하는 중계장치다. 에이씨알은 현재 일본의 이동통신 제2사업자인 KDDI에 시스템을 공급중이며 올 연말까지 30대의 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8월 SK텔레콤의 간섭제거성능 시험에도 만족, 현재 상용화할 제품 20대를 생산중이며, 내달 20일까지 설치를 마치고 개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에 설치될 ICS의 경쟁력은 일반 광선로를 임대했을 때보다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데 있다. 또 간섭신호를 자동으로 계산, 제거하기 때문에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에이씨알은 대만 이동통신사업자인 FET의 환경에 맞는 시스템을 공급하기 위해 다음달초 대만 현지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호주의 이통사 테레스트라에도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11월말 시범 서비스를 목표로 현재 샘플 작업을 하고 있다.
에이씨알은 앞으로 미국 등 ICS중계장치 도입을 원하는 외국 시장에도 진출하기 위한 내부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02)2025 _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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