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거시경제 여건이 악화하면서 연말까지 주가가 750~850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5.0%에서 4.1%로 하향조정했다.삼성증권 이강혁 투자전략팀장은 26일 "미국 민간소비와 중국 고정투자 둔화가 수출 둔화 요인으로 부각되고 내수경기 역시 부양정책에도 불구하고 고유가와 소비심리 부진, 부동산 가격 하락 우려, 취업자수 감소로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대표기업의 이익의 질이 개선되고 과거와 달리 가격 측면에서 매력이 있다"며 "증시는 장기주식투자 수요 증가 등이 주가하락을 완충시켜주기 때문에 급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선 통신 업종의 투자는 확대하고 정보기술(IT), 자동차, 필수소비재, 소재주에 대해서는 비중 유지를, 금융 운송은 비중 축소를 권고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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