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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입력
2004.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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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하며 800선대로 밀려났다.

국제유가 급등, 미국 기술주의 폭락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가운데 외국인 순매도 계속, 기관의 매도세 증가와 프로그램매도물량이 3,000억원 넘게 시장에 나오며 낙폭이 확대됐다.

실적호조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자동차, LG필립스LCD, KT, LG전자, LG카드,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유가상승 소식에 항공주와 유화주 등 유가민감주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황

코스닥지수가 지난 주말의 반등세를 잇지 못하고 1.61% 떨어졌다. 지난 주말 국제 유가가 최대치를 경신하자 다우존스 지수가 연중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미 증시가 크게 하락한 데 영향을 받았다. 대부분의 업종이 떨어진 가운데 특히 정보기기, 오락·문화, 의료·정밀기기, IT부품 등은 3~4%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급락해 휴대폰 부품주인 인터플렉스가 10.19% 하락한 것을 비롯해 서울반도체와 CJ인터넷이 6%대, 국순당, 솔본, 유일전자, 레인콤이 4~5% 내렸다. 지식발전소, 다음, KTH 등 88개 종목은 장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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