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철강업체 경남스틸(www.ksteel.co.kr, 대표 최충경·사진)의 복리후생 수준은 대기업에 못지 않다. 전 직원들에게 해외연수를 보내주고,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교까지 자녀 학자금과 직계존비속의 의료비(입원비, 수술비) 전액을 지원한다. 구내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까지 전 직원 45명 모두가 정규직이다.경남 창원에 위치한 경남스틸은 1992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코스닥 등록업체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1,100억원. 지난해 12월에는 중소기업청이 선정하는 ‘중소기업 인적자원관리 우수업체’,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우수 메세나 기업’에 뽑히기도 했다.
경남스틸은 포스코에서 냉연코일을 공급받아 소비자가 주문하는 규격으로 전단 및 절단해 원자재를 공급하는 1차 금속산업체. 주요 판매처는 대우자동차 LG전자 르노삼성 삼성라디에터 등 대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올해부터는 구매자와 직거래로 중간마진을 낮추고 질 높은 제품을 공급하는 소량다품종 다수 거래처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경남스틸은 올 11월 대졸 신입 사원을 뽑는다. 직무는 영업직이며, 인근지역 출신자는 선발시 우대된다. 초봉은 2,200~2,300만원 정도. 인크루트 최승은 팀장은 "경남스틸의 급여와 복리후생은 대기업 수준"이라며 "구직자들이 기업의 외형만 치중하거나 서울·수도권 소재 기업만을 고집할 게 아니라 알짜 중소기업에 적극 도전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055)252-9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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