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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영 ‘돌아오지 못한 金’/CAS, 오심소청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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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영 ‘돌아오지 못한 金’/CAS, 오심소청 기각

입력
2004.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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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영(24·포스코건설·사진)이 2004아테네올림픽에서 빼앗긴 금메달을 끝내 되찾지 못하게 됐다.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21일 밤(한국시각) 스위스 로잔 재판소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태영이 ‘오심으로 인한 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경기 결과를 바로 잡아달라’며 국제체조연맹(FIG)에 제기한 소청사건에 대해 기각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8월 19일 한국 체조대표팀 이주형 코치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시작된 양태영 오심 사태는 63일 만에 폴 햄(미국)의 금메달 유지로 끝났다.

CAS는 대한올림픽위원회(KOC)에 보낸 결정문에서 "양태영측이 제시간 내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선수단이 제기한 소청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기각 결정 이유를 밝혔다.

양태영은 아테네올림픽 인도어홀에서 열린 남자체조 개인종합 결승 평행봉에서 심판이 스타트 점수를 0.1점 낮게 매기는 바람에 종합점수 57.774점으로 금메달을 따낸 폴 햄(57.823점)에 0.049점 차로 밀려 동메달에 그쳤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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