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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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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3분기 ‘어닝 쇼크’로 7% 이상 폭락했다. 네오위즈는 21일 3분기에 순손실 12억3,800만원, 경상손실 11억3,800만원으로 각각 전분기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측은 치열한 시장경쟁 상황과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한 매출감소, 지속적 투자비용 증가 등을 실적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김창권 교보증권 연구원도 "싸이월드의 약진, 게임시장의 성숙기 진입 등 네오위즈에게 좋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크게 줄었다"며 "신규 게임과 온라인 음악사업 등을 위해 인원과 투자비용이 늘면서 수익성도 크게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기아차

현대차의 약세를 틈타 기아차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20일 4.54% 떨어진 데 이어 21일에도 2.64% 떨어졌으나 기아차 주가는 21일 2.37% 올랐다.

도이치증권은 이날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반면 기아차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도이치는 현대차 투자의견은 보유로, 기아차는 매수로 각각 제시했다.

동원증권도 "최근 기아차 주가가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 때문에 약세를 보였지만 신차 스포티지의 판매가 본궤도에 오르고 있어 4분기에는 4,233억원의 사상최고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부건설

동부건설 주가가 21일 하루 동안 큰 폭의 상승과 하락을 경험했다. 동부건설은 이날 오전 9,3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다시 세웠으나 오후 신행정수도 이전이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오면서 크게 미끄러졌다가 막판에 전날 주가를 회복했다. 동부건설은 전날 오너인 김준기 회장으로부터 증여 받은 240여억원어치의 자사주 13.5%를 외국인과 국내 기관투자자 등에게 매각했다.

동부건설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배당할 경우 시가배당률이 8~9%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배당투자 매력도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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