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20일 프로야구 선수 및 연예인 등 신장질환 관련 병역면탈자 가운데 송승헌, 장혁, 한재석씨 등 인기연예인 3명을 포함, 공소시효가 만료된 52명에 대해 내달중 전원 입영(소집) 조치하기로 했다.병무청은 이날 서울경찰청으로부터 병역면탈 행위자 130명에 대한 수사결과를 통보받아 법무부를 통해 이들을 전원 출국금지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구속 및 불구속 상태인 77명 중 기존 면제판정자(41명)와 현역입영(24명), 공익근무 대상자(보충역·11명)에 대해서도 형사처벌이 종료되는 즉시 재검을 통해 입영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병무청은 이들 130명에 대해서는 징병검사와 입영조치 과정에서 연기 및 감면 혜택을 제한키로 했으며 징병검사나 입영을 기피할 경우 전원 형사고발 할 방침이다.
한편 병무청이 경찰로부터 통보받은 병역면탈행위자(병역면탈 기도자 포함) 130명은 구속 40명, 불구속 37명, 공소시효 만료 52명 등이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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