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미얀마 민주세력 탄압 거세질 듯/강경파 서 윈 총리 임명따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미얀마 민주세력 탄압 거세질 듯/강경파 서 윈 총리 임명따라

입력
2004.10.21 00:00
0 0

미얀마 군부정권은 19일 신임 총리로 서 윈(56) 중장을 임명했다. 서 윈은 강경파로 알려져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아웅산 수지 여사 등 민주세력에 대한 탄압이 한층 강해질 전망이다.지난해 2월 제2서기로 군사정권 수뇌부에 합류한 서 윈은 같은 해 8월 총리에 지명된 킨 윤의 뒤를 이어 제1서기에 올랐다. 그러나 킨 윤 전 총리는 수지 여사와 화해를 추진한데 반해 서 윈은 탄압 기조를 강조, 권력 다툼이 치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 윈은 지난해 5월 수지 여사의 민주세력에 대한 공격도 사실상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윈이 총리에 오름에 따라 최고 지도자 탄 쉐 의장의 집권 기반이 강화한 반면 군사정권에 대한 세계의 압박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크라이삭 춘하완 태국 상원 외교위원장은 태국이 킨 윤 전 총리의 실각 전에 미얀마에 빌려주기로 한 40억 바트(약 1,200억원)를 못 받게 될 수도 있다면서 미얀마와의 경제·정치 관계의 재검토를 탁신 총리에 요구했다. 이동준기자

dj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