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축구계 인사들이 한국축구 발전과 축구선수들의 군복무 문제해결을 위한 육·해·공군·해병 등의 군 축구팀 창단을 촉구했다.군 축구부활추진위원회(위원장 오상덕 한양대 교수)는 군 축구팀을 운영해 병역의무를 다하면서 실업리그 참가 등 선수 생활을 병행할 수 있게 해달라는 취지의 ‘노무현 대통령께 올리는 청원서’를 최근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청원서에는 3만 여명의 축구팬들이 서명했으며 각 대학 총장과 교수, 축구인 등이 추진위 고문과 위원으로 참여했다.
군축구는 1951년 육군보병학교 축구팀을 시작으로 많은 대표 선수를 배출했으나 80년대 들어 국군체육부대(상무)로 통합되면서 명맥이 끊겼다. 추진위는 청원서에서 "축구 선수 입영대상자가 연간 2,500여명에 달하지만 상무와 경찰청 입대를 뺀 대다수가 전혀 다른 길을 선택한다"고 주장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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