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민자유치 방식으로 동안구 관양동에 시외버스터미널을 건립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시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당초 평촌동에 버스터미널을 건립할 방침이었으나 부지(5,552평)가 협소하고 인근에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개통 등 여건 변화로 터미널 기능 수행에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관양동으로 이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관양동 터미널 부지는 열병합발전소 뒤편 8,318평으로 시는 토지의 용도를 일반공업지역에서 여객자동차터미널부지로 바꾸기 위해 경기도를 거쳐 건설교통부에 도시기본계획 변경승인을 요청했다.
시는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민자를 유치, 공공성이 높은 시외버스터미널을 건립할 방침이다.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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