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가계빚 올 이자 39조…부채 472조 예상…이자 1년새 2조원 늘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가계빚 올 이자 39조…부채 472조 예상…이자 1년새 2조원 늘어

입력
2004.10.19 00:00
0 0

올해 전체 가계부채 규모가 472조원으로 늘어나고 이에 따른 이자부담도 4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됐다.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외상구매)을 합한 가계신용은 지난해 말 447조6,000억원에서 올 6월 말엔 458조원으로 늘었으며 연말까지는 472조2,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가계의 이자부담액은 지난해 말 37조4,000억원에서 올해 말에는 39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1997년 가계빚 총액은 211조2,000억원, 가계 이자부담액은 24조1,000억원에 그쳤다. 7년만에 가계부채 총액은 124%, 이자부담 규모는 62%나 늘어난 셈이다.

가계 차입금이 늘어남에 따라 금리 움직임이 가계소비에 미치는 영향도 크게 높아졌다.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계의 가처분소득에서 추가 이자부담이 차지하는 비중은 7년 전 0.65%였으나 지금은 1.04%로 크게 높아졌다.

이에 따라 향후 고유가 지속과 경기회복으로 금리인상이 단행된다면 가계소비의 위축정도는 과거보다 훨씬 더 심각한 수준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