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두산 팬들은 3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잠실구장의 관중석을 가득메운 채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응원전을 펼쳤다.양팀 응원단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입장, 막대풍선과 함성을 지르며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이날 플레이오프 4차전이 열린 잠실구장은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만원을 이뤄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잠실에서 열린 역대 플레이오프사상 6년 만에 3만500석의 입장권이 모든 팔린 것. 두산이 잠실에서 벌인 플레이오프에서 만원사례를 이뤘던 가장 최근 경기는 1987년 10월 8일 당시 두산 전신인 OB와 기아의 전신인 해태가 맞붙은 2차전이었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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