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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입력
2004.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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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시황-악재 중첩 850 붕괴지수가 6일째 하락하며 850선이 무너졌다. 미국증시 하락과 국제유가가 반등했다는 소식에다 10월 옵션 만기일을 맞은 점 등 악재가 중첩됐다. 이날도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매에서 대량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전일 사상 최대의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가 비철금속 가격급락 소식에 3.6% 하락했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국민은행 LG필립스LCD LG카드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이 대부분 하락했다. 유가 반등에 해운주와 항공주 화학주도 내림세를 탔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 시황-반등 하루만에 하락

14일 코스닥지수가 거래소시장의 급락 영향으로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외국인들은 오전에는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중반 이후 매도우위로 돌아서 8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그러나 개인들은 12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 급등한 반면 의료ㆍ정밀기기는 2.37% 하락했고, 섬유 비금속 IT부품 인터넷등도 1.5~1.7% 가량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는 하나로통신과 옥션이 0.5% 올랐고,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LG마이크론도 0.93% 올랐다. 반면 NHN은 2.72% 급락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고유가 불똥을 맞아 1.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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