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뽑아놓고 후회를 않는 신입사원 유형은 어떤 것일까. 13일 채용전문업체 파인드올이 150개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 채용 후 기대를 총족하는 인재와 그렇지 않은 유형을 소개했다.■ 당돌하지만 핵심 찌르는 질문=면접 때 면접관에게 당돌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하는 구직자는 업무에서도 실력을 발휘한다. 업무를 지시한대로만 하는 게 아니라 오류를 즉각 바로 잡아 능률을 높여준다.
■ 프리젠테이션에 강해야=최근 구직자들이 면접 대비를 많이 하고 언변도 좋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하지만 특정 주제를 놓고 설명하는 프리젠테이션을 시켜 보면 간결하지만 흡인력 있는 화술로 청중을 사로잡는 지원자가 있다.
■ 외모보다는 표정=인사 담당자들이 호감을 주지 못하는 외모의 구직자를 면접할 때 고민하는 건 외모 콤플렉스가 업무에 나쁜 영향을 주지 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외모와 상관없이 밝은 표정의 구직자들은 매사 적극적이고 성실한 업무태도를 지녀 직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
■ 화려한 이력서는 의심=이력서 등을 지나치게 화려하게 작성한 지원자는 일단 실력을 의심해야 한다. A기업은 멋지게 만든 이력서에 속아 한 지원자를 채용했지만 정작 업무를 시켜보니 간단한 보고서 하나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 실속없는 백과사전형=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는 지원자 중에는 전문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많다. 이런 유형의 지원자는 화려한 말솜씨로 인사 담당자들을 유혹하지만 실무에 필요한 전문지식은 떨어진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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