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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 / 레인콤 外

입력
2004.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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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060570)MP3 플레이어 선두업체인 레인콤이 3분기 실적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상한가에 올라섰다. 여기에 SSB창구를 통해 14만주가 넘는 매수주문이 쏟아지는 등 외국계 창구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투자심리를 거들고 있다.

이날 동부증권은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와 내년 매출액 전망치를 각각 20%, 23% 상향 조정했다. 동부증권은 고용량 모델로의 교체수요가 늘고 있으며, 어학학습기 시장의 등장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연말 특수로 4분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두산산업개발(011160)

합병 시너지 효과 기대감에 외국인 매수세가 결합하면서 이날을 포함 2일 연속상한가를 포함해 4일째 급등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연속 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은 전일과 비슷한 규모인 57만주가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두산산업개발은 4월 고려산업개발과 두산건설 합병을 계기로 재무구조 및현금 유동성이 개선됐고, 시공능력평가액 순위도 상승했다. 합병 후 부채비율이 620%에서 241%로, 순차입금은 5,115억원에서 4,163억원으로 떨어졌으며 현금 유동성도 개선됐다. 시공능력 평가액 순위도 합병 전 21위에서 9위로 올라섰다.

◆남광토건(001260)

대표이사가 횡령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하한가직전인 13.73% 급락했다. 남광토건은 대표이사 횡령설이 불거진 뒤 줄곧 급락세를 지속하다 전일 모처럼 4% 반등했었다. 그러나 검찰조사가 시작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면서 재차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전일 이희헌 대표이사를 긴급체포해 혐의사실에 대해 조사 중이며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씨가 유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자금 규모는 대여금까지 포함해 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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