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2004년 결산부터 순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당기 순이익의 50%를 사내에 유보하고 25%는 주주에게 나머지 25%는 임직원에게 배분해 왔던 SBS는 그 중에서 사내 유보금을 40%로 줄이고 나머지 10%를 SBS문화재단 등에 출연하는 새로운 형태의 성과배분제를 시행하게 된다.윤세영 회장의 아들인 윤석민 ㈜SBSi 대표가 지난 1일 비상임 상무급 경영위원에서 사임, 소유_경영 분리를 공식화 한데 이어 나온 SBS의 이번 조치는 방송위원회의 지상파 재허가를 앞두고 일부 시민단체에서 지적하는 ‘사회환원’을 강화하는 조치로 보인다.
SBS는 지난달 14일 지역사회(서울·경기)발전 기여 부족, 방송수익의 사회환원 계획 미흡, 방송의 공적 책임·공공성 미흡 등의 이유로 방송위원회에 의해 지상파 재허가 심사 2차 의견청취 대상으로 지정됐다.
/김대성기자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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