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원대, 시공능력 15위권 건설사 부상경남기업과 대아건설은 11일 공식 합병 등기를 마치고 ‘경남기업 주식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10일 밝혔다.
각각 5,000억 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공능력 순위 30위권에 올라있는 두 회사가 합친 경남기업㈜은 매출 1조원대, 시공능력 순위는 15위권의 건설사로 부상할 전망이다.
시공능력 평가순위 30위인 경남기업은 1965년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해외에 진출, 중동과 동남아 등지에서 풍부한 시공경험과 실적을 쌓았으며 73년에는 건설회사 중 처음으로 기업을 공개했다.
경남기업은 84년 대우그룹에 편입됐다가 2000년 계열분리 됐으며 워크아웃을 거쳐 지난해 8월 대아건설을 모체로 하는 대아그룹에 인수됐다.
시공능력 순위 33위의 대아건설은 서해안 고속도로와 부산ㆍ대전 지하철 등 국가 주요 인프라 구축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화력발전소,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건설 등 플랜트 사업에 강점을 갖고 있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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