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수로사업과 개성공단의 미래를 좌우할 국제 협의가 이번 주 연쇄 개최된다.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14일 미국 뉴욕에서 집행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12월1일부터 1년간 일시 중단했던 북한 경수로사업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KEDO 집행이사국인 한국은 그 동안 투입했던 자금(15억2,000만 달러)과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 북핵 문제 해결 시 사업을 재개키로 하거나 최소한 사업중단기간을 1년간 추가 연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미국은 경수로사업의 장래가 불투명하다며 사업 완전중단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또 한미 양국은 이번 주중 서울에서 개성공단 반출물자 관련 실무협의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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