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16개 광역 자치단체에 대한 행정자치부의 2003년도 합동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인천은 16위로 최하위를 기록했고, 서울은 12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10일 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위원회가 국회 행자위 소속 열린우리당 유인태 의원에게 제출한 ‘2003년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행자부가 ▲일반행정 ▲주민복지 ▲여성 ▲지역경제 ▲지역개발 ▲환경관리 등 6개 부문을 항목당 100점 만점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경북이 종합평점 87.92점을 얻었다.
경북은 지역경제와 여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환경관리 부문(9위)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모두 3위 안에 들었다.
경북에 이어 충북과 전남이 평점 87.24점과 86.59점을 얻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충북은 일반행정과 환경관리 부문에서 1위를 했고, 전남은 지역경제(2위) 일반행정(3위) 여성(3위)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종합평점 83.01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한 인천은 전 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행자부는 2001년부터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합동평가를 실시해왔으나 결과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용창 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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