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각종 집회 장소로 이용돼 온 서울 여의도 한강둔치변 LG야외무대 자리가 인라인스케이트 광장 등 시민들이 맘껏 뛰놀 수 있는 편의공간으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온갖 집회와 시끄러운 문화행사 장소로 이용돼 온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의 LG야외무대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인라인스케이트 광장 등의 시민 편의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지난 1988년 지어진 이 야외무대는 각종 집회와 시위, 문화행사 공간 등으로 사용돼 오면서 인근 주민들로부터 소음 관련 민원이 줄곧 제기돼 왔던 곳.
인근 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은 “평일엔 대규모 집회와 시위로 시끄럽고,주말과 휴일엔 대형 스피커를 사용하는 시끄러운 문화행사 때문에 심각한 소음 피해를 입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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