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의 신속기동군 재편과 한강이남 재배치 등 변화하는 전략환경과 미국 대선을 계기로 새 한미동맹 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양국정상간 공동선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외교안보연구원 윤덕민 교수는 9일 ‘한미동맹의 비전’이라는 보고서에서“미국 대선 직후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새로운 한미동맹의 비전을 담은 ‘한미안보공동선언(가칭)’의 발표를 목표로 동맹조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동선언에 담을 내용으로는 ▦자유ㆍ인권ㆍ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포괄적 동맹의 지향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유효성 재확인 ▦일정 수준의 주한미군 주둔 확인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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