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파산관재인은 8일 최원석 전 회장 등 전직 회사 경영진 4명을 상대로 “(최씨의 전 부인인) 배인순씨 명의의 부동산을 회사 돈으로 비싸게 사들여 회사에 손실을 끼쳤다”며 5억3,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원고는 “1998년 초 동아건설이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최 전 회장은 경영진에 지시해 당시 부인 배씨 명의로 된 부동산을 23억9,000만원에 사게 했다”며 “이 금액과 실제 부동산 시가와의 차액은 최 전 회장이 배씨에게 이혼 위자료로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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