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의 원료인 카프로락탐을 독점 생산하는 카프로가 노조간 임금협상 결렬로 8일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조업이 중단됐다.카프로는 카프로락탐 국내 수요의 42%를 생산하고 있는 데다 재고물량도 3∼4일 분에 불과해 파어이 장기화 할 경우 화섬업계 원료 수급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연간 15만t의 나일론을 생산하는 효성은 카프로락탐의 80%를 카프로에서 공급받고 있으며, 코오롱도 약 50%를 카프로에서 조달하고 있다.
김희원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