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이 합병 후 고용보장 기간이 지나자마자 희망퇴직을 추진하기로 했다.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합병 후 인력 적체 해소를 위해 희망퇴직을 실시하고자 노조측에 의사를 타진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부점장과 계약직, 신입사원을 제외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근속 연수에 따라 12~18개월어치 급여를 퇴직위로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합병 당시 2,350명이던 직원 중 400여명이 줄었지만 회사측에서는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추가로 몸집을 줄여야 한다는 방침을 갖고있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합병 당시 2년간 고용 안정을 보장했고 지난 7월로 이 기간이 끝났다.
노조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희망퇴직은 수용하되 조건에관해 협상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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