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국내 대학과의 산학협동을 통해 ‘맞춤형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연봉ㆍ국적을 불문한 ‘글로벌 인턴십’을 통해 해외인재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LG는 7일 경기 이천시에 있는 LG인화원에서 이문호 LG인화원 부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등 LG 인사 부문 임직원과 학계 인사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LG 인재개발 종합대회’를 갖고, 지난 8월 LG그룹 ‘CEO전략회의’에서 확정한 일등인재 확보전략에 따른 실천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LG 인사 담당자들은 국내 인재는 대학ㆍ연구소와 연계한 산학협동으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해외인재는 연봉, 국적, 형식을 파괴하는 글로벌 인턴십 강화를 통해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이미 고려대와 ‘주문식 교육과정’을, 아주대와는 6개월 과정의 장기인턴십을 운영중이며, LG필립스LCD도 두원공대와 산학협력을 체결, 2007년부터 매년 1,000여명의 LCD산업 특화인력을 양성하기로했다.
LG는 또 해외인재 발굴을 위해 현지 법인과 대사관을 통해 해외 유학생과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국내 인턴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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