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휴대인터넷 업체 선정을 앞두고 경쟁이 한창이다. 신청 업체들은 이동통신이나 PCS를 자회사로 끼고 있지만 무선통신 기술이 없는 업체다. 의문시되는 것은 기존 이동통신이나 PCS의 설비와 안테나를 이용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이용이 가능하다면 투자비가 절감돼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있을 것이다. 선정 업체들이 계열사의 무선기술 노하우를 사용하면 되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지 모르나 한 단계를 거치면 중계수수료 때문에 비용이 비싸진다.
휴대인터넷이 휴대전화와의 경쟁에 패배해 씨티폰처럼 전락할 지 모른다고 우려하는 사람도 많다. 최근 위성DMB 사업이 TU미디어에 허용되었다. 위성DMB가 활성화하면 디지털 위성방송의 고사는 불가피하다.
위성방송 기본 노하우를 가진 업체에 위성DMB를 허용하면 투자비 절감에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된다. 정보통신 사업자 선정에 있어서 무조건 신규 업체를 선호할 것이 아니라 기술적 노하우를 갖춘 업체를 선정해 투자비 절감을 생각해볼 문제이다.
/lc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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