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美사령관 "北 선제공격 계획 없어"

리언 라포트 주한미군사령관은 7일 "주한미군 감축이 한반도의 안보공백을 야기한다면 한국의 방위를 책임지는 사령관으로서 결코 이에 동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라포트 사령관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미 양국 퇴역 장성들의 모임인 한미안보연구회 주최로 열린 한미관계 세미나 오찬 연설에서 "양국군은 철저히 훈련으로 전투준비 태세를 유지해 우리의 큰 위협인 북한에 대해 오늘 밤에라도 당장 싸워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 이라고 말했다. 라포트 사령관은 대북 선제 공격설과 관련해서는 "분명히 말하지만 미국이 일방적으로 (북한을) 선제 공격할 계획은 결코 없다"고 못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