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한 달 간 독자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온ㆍ오프라인 투고에 감사드립니다. 이달의 베스트 투고로 10일자 ‘독자광장’에 채택된 최영순(경기 의정부시 민락동)씨의 ‘지하철 금속의자 너무 딱딱’과 6일자 ‘한국일보를읽고’에 실린 김건우(서울 동작구 상도동)씨의 ‘학벌 계급화 간과 느낌’을 선정했습니다.최영순씨는 대구 지하철 화재 사건 이후 수도권 지하철 일부에서 좌석을 금속제로 바꾼 결과 냉방 때문에 한기를 느끼게 되고 닿는 면이 뻣뻣해 기대는 게 영 불편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화재시 피해를 줄이려는 의도는 좋지만 인체 공학도 배려해야 한다는 데 착안한 내용이었습니다.
김건우씨는 삼성전자 임원 구도를 조사한 결과 학벌보다 실력이 우선한다는 기사에 대해 서울대와 비서울대를 1 대 1로 단순비교했다는 점을 꼬집어 학벌사회의 폐해가 여전하다는 점을 밝혀냈습니다.
두 분께 고료 10만 원씩을 보내 드립니다. 한국일보 독자광장의 주인은 바로 독자 여러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투고 기대합니다.
여론독자부opi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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