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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파일 / 미군 재배치 한국부담 5조 4,700억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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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파일 / 미군 재배치 한국부담 5조 4,700억 外

입력
2004.10.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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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재배치 한국부담 5조 4,700억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은 5일 외교통상부 국감에서 "주한미군 재배치에 따라 정부가 부담해야 할 비용은 개정된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 9,337억원, 미2사단 재배치 5,795억원, 용산기지 이전 3조9,571억원 등 5조4,703억원(46억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7월 발표된 미 의회 예산정책국 보고서에서도 주한미군 재배치에 소요되는 전체비용 49억1천200만 달러 가운데 한국측 부담은 약 95%인 47억 달러였다"고 덧붙였다.

■의원 후원회 모금액 김원기의장 1위

김원기 국회의장이 올해 국회의원 후원회 모금액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5일 중앙선관위가 공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의 모금액 순위에서 우리당 신계륜, 이종걸, 홍재형 의원이 2, 3, 4위에 오르는 등 상위 30위 안에 우리당 의원 16명이 포함됐다. 한나라당은 10명, 민주당은 4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법인과 단체의 후원금 납부를 금지하는 새 정치자금법이 시행된 3월 12일 이후 모금액 순위에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1위, 같은 당 이성헌 사무2부총장(17대 낙선)과 김덕룡 원내대표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안보전문가 52% "北 주적 명시해야"

국방부가 5일 국회 국방위의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에게 제출한 '2004 범국민 안보의식 여론조사'에 따르면 일반인 47.3%와 국방안보전문가 52.3%가 '국방백서'에 북한군을 '주적'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답했다. 주적 명시에 부정적인 응답은 일반인 41%, 전문가 46.1%였다.

이 조사는 국방대 안보문제연구소가 5월17일부터 6월25일까지 성인남녀 1,200명과 민간 국방안보전문가 63명에 대한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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