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5일 특수목적고인 의왕 명지외고와 동두천외고 모집정원의 5%를 지역출신 중학생중에서 정원외로 선발하는 내용의 내년도 모집요강을 승인했다.이들 2개 외고는 의왕시와 동두천시가 학교 증축과 신축에 각종 예산을 지원했으며, 2개 시는 모집정원의 10∼15%를 지역학생들로 채울 수 있도록 도교육청에 요청했었다.
올해 개교한 명지외고는 내년도에 전국단위 신입생 320명을 모집하며, 의왕출신 중학생 가운데 16명을 정원외로 선발한다.
또 내년 3월 문을 여는 동두천외고는 모집정원 180명 외에 9명의 지역학생을 별도로 뽑는다.
명지외고는 영어과(160명)와 중국어과(80명), 일어과(80명) 등 3개과 8개학급으로, 동두천외고는 같은 3개과 6학급(각 30명)으로 꾸려진다.
2개 외고는 14∼20일 특별전형, 14∼28일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거쳐 23일과 다음달 2일 적성검사를 각각 실시한다.
이범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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