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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체포 알 카에다 요원 '더러운 폭탄'제조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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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체포 알 카에다 요원 '더러운 폭탄'제조 기도

입력
2004.10.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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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영국에 체포된 알 카에다 조직원들이 방사성 화학물질을 모아 ‘더러운 폭탄(dirty bomb)’을 제조ㆍ사용하려 했다고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3일 보도했다.이 잡지에 따르면 영국 당국이 알 카에다의 간부급 테러조직원 에사 알 힌디를 체포해 조사한 결과 그의 테러조직이 화재 연기 탐지기에서 ‘아메리슘_241(americium_241)’ 이라는 인공 방사성 화학물질을 추출, 더러운 폭탄을 제조하려고 한 사실이 드러났다.

미국 관리들은 그러나 이 테러조직이 인체에 방사능 오염을 일으킬 만한 충분한 양의 방사성 화학물질을 추출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고 있다.

이 테러조직은 또 휘발유 탱크 차량을 빼앗아 다국적 기업들이 많이 입주해 있는 런던의 초고층 빌딩 지하차고로 돌진, 건물을 폭파시킬 계획도 세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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