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7위로 추락한 한화 이글스가 김인식(58ㆍ사진) 전 두산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했다.한화는 4일 올 시즌을 끝으로 2년 계약이 끝나는 유승안 감독의 후임으로 김인식 감독과 계약금 1억8,000만원, 연봉 2억원 등 총액 5억8,000만원에 2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믿음의 야구’를 지향하는 신임 김 감독은 1990~92년 쌍방울 감독을 거쳐 94년 9월 두산의 전신인 OB사령탑으로 취임, 이듬해와 2001년 2차례 한국시리즈를 제패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은 한국 프로야구의 명장. 한화는 팀 체질개선과 신인급 선수들의 조련을 위해 김 감독의 리더십이 꼭 필요했다고 말했다.
김병주 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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