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이스갤러리에서 23일까지 열리는 서양화가 김택상(청주대 교수)씨의 개인전은 도록보다는 직접 보아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단일한 색조의그의 그림은 안료를 희석한 물이 캔버스 천에 스며들고 건조되는 과정이 반복돼, 결국에는 화면 위에 물결 같은 미묘한 색상의 결을 남기고 있다.투명한 자동차 도료를 얇게 발라 매끄러운 광택을 내는 화면을 처음 시도하는 등 신작 30여점을 소개하고 있다. (02)511-0668
▲ ‘소나무작가’ 홍소안씨가 11일까지 한전플라자갤러리에서 개인전 ‘한국의 소나무’를 열고 있다. 도자기의 잔금처럼 안료를 바른 광목천을 구겨 만든 독특한 배경효과와 뒷면에서 먹이나 안료를 발라 틈으로 스며들게하는 배채 방식으로 오랜 풍상을 견뎌온 소나무의 질감을 살려내고 있다. ‘한국의 소나무고가Ⅰ’ 등 지난 3년간 작업한 신작 30여점을 전시한다. (02)2055-1192
▲ 한국화가 유근택의 개인전 ‘일상 넘어 일탈의 서사’가 6일부터 24일까지 사비나미술관에서 열린다. 제7회 미술대전 특선(1998), 제19회 석남미술상 수상(2000) 등의 수상 경력을 지닌 신진 작가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아파트 앞 정원에서 발견한 풍경, 고양 일산 주엽동 아파트에서 서울 홍제동 아파트로 이사하는 과정, 골목에서 맞닥뜨리는 사건 등 일상의 이면을 담아내고 있다. (02)736-4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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