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부의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신청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가 열린우리당에 제출한 국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7월까지 정부의 중재신청 건수는 141건으로 벌써 지난해 전체 164건의 86.0%에 이르렀다.이에 비해 김대중 정부시절인 2002년 정부의 중재신청 건수는 월 평균 2건에도 못 미치는 22건. 그러나 노무현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지난해 3월부터 연말까지는 월 평균 15.9건이었으며, 올해에는 더욱 늘어나 7월까지 월평균 20.1건을 기록했다.
사유별로 보면 2003년은 정정 117건, 반론 47건이었으나 올 들어서는 정정(66건)보다는 반론(75건)을 신청한 사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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