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특목고 학비 일반계 3배 '有錢有特?'…학부모는 금융인이 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특목고 학비 일반계 3배 '有錢有特?'…학부모는 금융인이 최다

입력
2004.10.02 00:00
0 0

외국어와 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들의 부모 직업 중 금융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특목고생 1인당 학비 부담액은 일반계 고교보다 최고 5배 가량 높았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구논회ㆍ유기홍(열린우리당) 의원이 1일 교육인적자원부와 서울시교육청의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원외고 한영외고 서울과학고 등 서울시내 8개 특목고 재학생 7,179명의 학부모 직업 비율은 금융인이 10명중 1명이 넘는 13.02%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육자(11.48%) 자영업(10.84%) 사업가(10.63%) 공무원(8.75%) 의료인(5.71%) 등 순이었다. 법조인의 경우 2.87%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나 전체 직업인구 대비 법조인 비율인 0.22% 보다는 무려 13배나 높았다.

외국어고의 연간 학비부담액(등록금 급식비 교외수업비 등)은 평균 410만원으로 일반고 평균(150만원)의 3배에 육박했으며, 특히 경기 지역의 한 외고 학비는 연 772만원으로 5배 이상 비쌌다.

한편 올해 서울 소재 2곳의 과학고(정원 304명)에 진학한 학생 중 강남구 출신이 31명(10.2%)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25명, 8.2%) 양천구(23명, 7.6%) 등으로 나타났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