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1일 경기도가 2014년까지 1,895억원을 들여 군포 및 안양 일대에조성하기로 했던 ‘경기도민의 숲’ 사업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권고했다.감사원은 숲 조성 예정부지에 지나가는 34만 5,000V의 고압전력선 이전 비용이 최소 89억원에 이르는데도 경기도가 이를 고려하지 않고 사업계획을 잡았다고 지적했다. 또 건설 예정인 수도권 서부고속도로 역시 이 숲 조성부지를 상하로 관통할 예정이어서 사업추진은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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