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上海) 미국 국제학교에 진입했다가 현지공안에 넘겨졌던 탈북자 9명 가운데 미성년자 2명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풀려났다.현지 소식통은 1일 "중국공안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미성년자들을 우선 석방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들은 모두 만 18세 미만의 소녀이며 모처에서 보호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이들은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끝나는 내주 중 제3국으로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중국공안의 조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로선 어떤 방향으로 처리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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