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를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피의자가 정신감정을 위해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탈주, 잠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1일 서울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던 박모(37)씨가 법원의 정신감정 의뢰로 8월초 서울 은평시립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했으나 같은 달 16일 오후 8시30분께 감시 소홀을 틈타 도주했다.
경찰은 3시간 뒤 병원측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박씨를 긴급 수배하는 등 추적에 나섰지만 보름이 되도록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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