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건물과 황폐화된 경작지가 방치돼 있는 서울성곽 외부 주변지역이 정비돼 산책로와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다.서울 성북구는 사적 제10호인 서울성곽 18㎞ 구간 중 성북구 성북동과 삼선동 지역 2.4㎞ 구간 을 따라 폭 30~50㎙로 바깥쪽 땅을 사들여 이 일대노후 건물과 경작지 등을 정비, 산책로와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서울성곽 주변 정비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구는 서울성곽 보존 및 정비사업에 대한 용역을 발주, 연말께 결과가 나오는 대로 문화재청의 심의를 받아 시민 휴식 공간과 산책로 등으로 조성할계획이다.
성북구 관계자는 “성곽 안쪽에 비해 성곽 밖이 차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높았다”며 “시 차원에서도 성곽 관리를 위한 지원이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곽은 서울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조선시대의 석축 성곽으로, 동대문과 숙정문, 서대문, 남대문 등 4대문과 혜화문(동소문), 창의문,소의문(서소문),광희문 등 4소문으로 연결돼 있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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