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일제히 정기 가을세일에 들어간다. 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 비율은 약 80%정도로 여름세일보다 낮지만 세일기간은 지난해보다 5일이나 길어져 17일까지다.의류 할인율은 보통 10~30%이며 불경기를 염두에 둔 각종 특가행사들도 준비되어 있는 만큼 잘 활용하면 알뜰하게 살림을 장만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는 남성복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눈에 띈다. 수도권 점포별로 열리는 ‘가계절약 초특가 상품전’에서 70% 할인된 남성복을 준비했다.
로가디스 그린 티셔츠, 맨스타 캐주얼 남방이 각 2만9,000원이다. ‘신상품 특별기획전’에선 갤럭시 정장 27만원, 마에스트로 정장 27만원, 로가디스 그린 점퍼 7만원 등에 판매한다.
1~5일 영등포ㆍ인천ㆍ부평ㆍ청량리ㆍ일산ㆍ안양ㆍ관악점에선 ‘1만원 균일가 행사’를 연다. 지오지아 재킷, 바찌 셔츠 등이 준비돼 있다.
현대백화점을 애용하는 소비자들은 더욱 두꺼워진 쿠폰북을 꼭 챙기는 게좋다. 화장품ㆍ의류ㆍ장신구ㆍ식품ㆍ점내 시설 등 200여개에 달하는 할인권을 세일기간 사용할 수 있다.
꽃게ㆍ갈치ㆍ한우ㆍ삼겹살ㆍ호주산 찜갈비 등 생식품를 15~20% 할인해주며, 보통 세일을 하지 않는 드럼세탁기ㆍ홈시어터ㆍ김치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10% 이상 할인해준다. 구두, 의류 등은 특별기획상품으로 50% 이상 세일해 준다.
쿠폰북은 현대백화점 카드회원에게 우편 발송되며 비회원은 인터넷(www.ehyundai.com)에서 출력해 쓰면 된다.
신세계백화점도 불경기를 고려해 50% 할인 상품전을 준비했다. 영등포점이17일까지 6층 행사장에서 여는 ‘아동 유명브랜드 50% 특종상품전’이 대표적인 행사다. 베네통 티셔츠 2만1,500원, 피에르가르뎅 바지 2만9,500원등이다.
롯데백화점도 수도권 10개점에서 아동복 신상품 단독기획상품을 준비했다. 티파니의 양면점퍼 4만9,000원, BEEN의 코듀로이 바지 2만8,000원 등 두브랜드의 신상품을 20~50% 저렴하게 내놓는다.
행복한세상백화점은 4층 생활용품 매장이전 파격 고별전을 6일까지 연다.벽창호ㆍ디자인밀란ㆍ프로방스ㆍ미치코런던 등 생활용품을 80~10% 할인해주기 때문에 인테리어를 준비하는 소비자라면 빼놓을 수 없는 행사다.
이밖에 갤러리아백화점은 명품관WEST에서 마운틴 하드웨어ㆍ폴프랭크ㆍ가스ㆍ아디다스ㆍBICO 등 세일을 하지 않는 브랜드들이 2~3일, 9~10일, 16~17일 브랜드데이를 열고 10%씩 할인해 준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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